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서귀포시 선거구의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는 12일 치열한 후보경선을 펼쳤던 이경용 예비후보와의 '원팀' 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고 후보는 이날 제22대 총선 공동보도 및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맺은 <헤드라인제주>와 KCTV 제주방송,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등 언론 4사 공동 주최로 12일 열린 <제주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선택 2024 총선> 후보 초청 대담에서 이경용 후보오의 원팀 구성 가능성에 대해 잠깐 언급했다.
고 후보는 후보경선이 끝난 후 국민의힘 탈당 인사(허용진 전 도당 위원장)의 무소속 출마 얘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와의 원팀구성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를 묻자, "조만간 원팀 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후보는 "경선이 굉장히 치열했다. 상대인 이경용 후보는 저보다는 정치적으로는 선배이기도 하다"면서 "지역에서 오랫동안 정치활동했기 때문에 기반도 굉장히 많이 갖춰졌던 그런 사람인데, 경선이 치열하다 보니까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부작용'은 경선 막바지 고 후보가 이 후보를 허위사실공표혐의로 고발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고소는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 후보는 "이경용 후보나 저나 서귀포를 발전시키고 싶은 마음은 똑같다. 지금도 그 마음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 생각이 든다"면서 "최근에 이렇게 소통을 하고 있다. 조만간에 마음이 모아져서 원팀 구성이 가능하다고 본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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