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서장 오임관)는 6일 제주서부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경찰서 각 과장 및 지역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치안고객만족도와 체감안전도 향상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모든 지구대, 파출소와 전 부서에서 주민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시책의 실효성과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 했다.

오임관 서장은 주민들에 대한 '친절'이 제주서부경찰의 최고의 가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교통사고 조사나 형사사건 같은 수사 분야의 경우 민원인이 사건 접수 후 중간에 궁금해 하지 않도록 상세히 설명하는 내용의 중간 진행상황 통지 △지구대와 파출소의 112신고처리 후에는 초동조치 결과 및 향후 사건 처리 절차 설명 △무인점포 등 취약지역 순찰 후 이상유무를 해당 업주에게 문자 서비스 제공 등 어떠한 민원이나 요청에 대해서도 그 중간 과정과 결과를 상세히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원인이 느끼는 친절은 바이러스가 전이되듯이 다른 주민에게도 전이되어 지역사회 전체에 심리적 안정감, 안도감 등을 불러일으키고 체감안전도 향상과도 직결된다"고 강조하면서 "항상 주민을 대할 때 '내가 주민이라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제주서부경찰서는 주민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치안고객만족도 VOC(주민 의견), 경찰서 홈페이지 민원, 국민신문고 등 주민들의 의견을 분석하여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함광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