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 위원들은 29일 서귀포시 성산포항에 설치된 어선 침수.전복사고 현장 상황실을 찾아 어선사고로 인한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수색상황 및 향후 조치계획 등 사고수습 전반의 내용을 점검했다.
이어 “어선사고 실종자들을 조속히 찾을 수 있도록 행정지원 및 수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며 "선장을 비롯한 외국인 어선원 실종자 가족에 대한 상황전파 및 편의제공 등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이어 실종자 가족 등을 위로하고 현장에서 수색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관계공무원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어선사고는 지난 27일 오후 9시53분쯤 발생했다.
당시 조업을 마치고 회항 중이던 4.11톤 성산선적 연안복합어선 ㄱ호가 너울성 파도로 인해 기관실이 침수되며 침몰.전복된 것으로 추정고 있다.
이 사고로 50대 선장 ㄴ씨와 20대 외국인 선원 ㄷ씨 등 2명이 실종됐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