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의 '무너지지 않는 철옹성' 김오규가 K리그2 서울 이랜드로 이적한다.
서울 이랜드는 제주 수비수 김오규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2020년 제주 유니폼을 입은 김오규는 4시즌 동안 철벽 같은 수비를 보여주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23시즌 후반부에는 윙백 포지션이 부상, 경고누적 징계 등으로 인해 비게 되자, 윙백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김오규는 제주 구단이 공개한 이별 인터뷰 영상을 통해 "작년 한 시즌을 돌아보면 제주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 뿐이고,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올 시즌에는 꼭 팬들한테 보답할 수 있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떠나게 되서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팬들이 항상 보내주셨던 그런 따뜻한 응원들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이제 떠나지만 항상 제주를 응원하고, 또 마음 속에 제주를 항상 간직하고, 좋은 추억만 갖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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