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제주도정 평가한다면?...공무원 "잘하고 있다" vs 도의원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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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제주도정 평가한다면?...공무원 "잘하고 있다" vs 도의원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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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제주, 제주도정-도의회 2년차 평가 설문조사 결과
직전 도정과 비교하면?...공무원 "나아졌다" vs 도의원 "비슷"
제12대 도의회 평가는?...도의원 "나아졌다" vs 공무원 "비슷"
헤드라인제주 창간 13주년에 즈음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민선 8기 제주도정에 대해 소속 간부들은 긍정적 평가를 하는 반면, 도의원들은 '보통' 또는 '미흡' 평가가 주류를 이뤘다.
헤드라인제주 창간 13주년에 즈음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민선 8기 제주도정에 대해 소속 간부들은 긍정적 평가를 하는 반면, 도의원들은 '보통' 또는 '미흡' 평가가 주류를 이뤘다.

출범 2년차인 민선 8기 제주도정에 대해 소속 간부공무원들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반면, 도의원들은 미흡하다는 부정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제12대 제주의회 의정활동 평가에 있어서는 공무원이나 도의원 모두 '보통'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헤드라인제주>는 30일 창간 13주년을 맞아 민선 8기 제주도정과 제12대 제주도의회에 대한 평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은 제주특별자치도 4급 이상 간부공무원(행정시 및 직속기관 등 포함), 제주도의원을 대상으로 지난 20일 오후 1시부터 28일 오전 10시까지  구글 폼을 이용한 모바일 조사로 진행됐다. 간부공무원에서는 66명, 도의원에서는 38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 민선 8기 제주도정 2년차 평가는?

민선 8기 제주도정 평가에서는 공직자들의 경우 긍정 평가가 주류를 이루는 반면, 도의원들은 '미흡'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운영 전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간부공무원의 경우 긍정적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대체로 잘했다' 60.6%, '매우 잘했다' 21.2% 등 긍정 평가 비율은 81.8%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헤드라인제주 창간 12주년에 즈음해 실시했던 긍정평가 비율보다도 7%p 가량 상승한 것이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12.1%, '매우 미흡'(4.5%) 또는 '대체로 미흡'(1.5%) 등 부정평가 비율은 6.0%로 조사됐다.

반면, 도의원들이 바라보는 도정 평가는 달랐다. 

도의원 응답에서는 미흡하다는 평가가 36.8%(대체로 미흡 34.2%, 매우 미흡 2.6%)로 높게 나왔다. 잘 하고 있다는 응답비율은 28.9%(대체로 잘함 18.4%, 매우 잘함 10.5%)로 조사됐다. 나머지 34.2%는 '보통'이라고 평가했다. 미흡하다는 부정적 평가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에서 두드러졌다.

민선 8기 제주도정을 직전 도정과 비교할 때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서도 간부공무원들과 도의원들간 평가는 엇갈렸다.

간부공무원들은 직전 도정과 비교해 나아졌다는 응답이 71.2%(대체로 나아짐 51.5%, 크게 나아짐 19.7%)로 높았다. 22.7%는 '비슷하다'고 답했고, 나머지 6.0%는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도의원들은 '비슷하다'는 응답비율이 44.7로 가장 높았다. '나아졌다'는 긍정평가비율은 36.9%(크게 나아짐 13.2%, 대체로 나아짐 23.7%)로 나타났다. '미흡하다'는 부정평가 비율은 18.2%였다. 이 질문에 있어서도 더불어민주당 보다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에서 부정 평가가 많았다.

◇ 제12대 제주도의회, 2년차 평가는?

도의원들을 대상으로 제12대 제주도의회에서 펼친 자신의 의정활동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는 대부분 의원이 보통 이상의 긍정 평가를 내렸다. 

'잘했다'는 응답이 63.1%(매우 잘함 10.5%)에 달했다. 나머지 36.9%는 '보통'이라고 평가했고, 미흡했다는 부정평가를 내린 의원은 없었다.

대의기구로서 제12대 도의회의 역할수행에 대한 평가에서는 도의원과 간부공무원에서 모두 '보통' 이상의 긍정적 평가 비율이 높았다.

도의원들의 경우 '잘했다'는 평가는 44.8%(매우 잘함 5.3%), '보통'이라는 평가는 44.7%로 조사됐다. 나머지 10.5%는 '미흡했다'는 부정적 평가를 내놨다.

간부공무원들의 경우에도 '보통'이라는 응답이 4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잘했다'는 응답은 36.4%(매우 잘함 6.1%)로 조사됐다. 나머지 19.7%는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제12대 제주도의회를 직전 도의회와 비교해볼 때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서는 도의원들은 '나아졌다'는 평가 비율이 높은 반면, 간부공무원들은 '비슷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도의원들의 경우 55.3%가 '나아졌다'(크게 나아짐 7.9%)고 평가했다. 이어 '비슷하다' 34.2%, '미흡했다' 10.5% 순을 보였다.

간부공무원들의 경우 '비슷하다'는 응답이 56.1%로 가장 높았고, 이어 '나아졌다'는 응답이 28.8%(크게 나아짐 3.0%)로 조사됐다. '미흡했다'는 평가 비율은 15.1%(매우 미흡 4.5%)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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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23-11-30 08:51:51 | 59.***.***.88
기초 자치단체 <지방자치법>설립은 옛날로 회귀하는것이고ㅡ무조건 소송당한다ㅡ
ㅡ제주특별법 취지에 맞지않고, 불법성논란,
ㅡ현재는,,다른도 특별법은 2층 구조와 제주특별법은 단층구조로 확연히 다른점이있다.
제주는 단층을 보완하기위하여 JDC 역할이 기초단체 역할 일부를하는것을 이해하라
<2공항.트랩사업.항만 등 초대형 국책사업도 원칙적으론 jdc소관이다>
ㅡ강원특별자치도법엔 기초 자치단체 구성이 2층 구조가필수다,,제주는 기초단체 삭제 ,,

ㅡ앞으론,,행정계층을 논할 시기가 지금은 아님
ㅡ우선,특별법 개정한후
제주특별법 규정에 의한 2층구조와 기초자치단체 설립 문구삽입후에 기초단체에 대해 논하라

흠… 2023-11-30 07:29:19 | 175.***.***.190
대체로 미흡한게 객관적 평가일테주
전임 도정괴 다를바 없는것도 맞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