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체관광이 재개된 이후 처음으로 중국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제주를 찾았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푸젠성춘추국제여행사, 샤먼강휘국제여행사 등 총 11명의 중국 푸젠성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제주에서 팸투어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중국 정부의 방한 단체관광 허용 조치 이후 제주에서 처음으로 추진된 중국 여행업계 초청 팸투어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신규 관광지와 호텔을 방문하고, 승마와 올레길 코스를 직접 체험했으며, 도내 관광업계와의 네트워킹 구축과 제주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B2B트래블마트에도 참여했다.
B2B 트래블마트에는 제주도내 여행사와 호텔 등 총 16개 제주 업체가 참가해 중국 푸젠성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B2B트래블마트에 참가한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는 “단체여행이 개방되기 전과 분위기가 확실히 많이 달라졌다”며 “중국 여행업계에서도 열정적이고 진지한 태도로 상담에 임하는 것을 느꼈다” 고 전했다.
팸투어에 참가한 중국 푸젠성 여행업계 관계자 역시 “제주가 확실히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느낌이다”며 “신규 호텔이나 관광지가 늘어난 것은 물론이고,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거리도 풍부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트래블마트가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으며, 향후 제주 관광업계와 좋은 파트너십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지 업계를 대상으로 제주 팸투어를 비롯해 도내 관광업계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업계 경쟁력 강화와 제주 상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