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제25회 제주들불축제 기간 중 몽골 투브아이막의회 대표단(의장 체렌 도르이 잠발수렌) 8명이 9일부터 11일까지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우리나라의 대표축제 중 하나인 제주들불축제가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것을 계기로 제주도의회가 몽골 투브아이막의회 간 의정교류 활성화를 위해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10일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을 만난 몽골 투브아이막의회 잠발수렌 의장은 “올해는 투브아이막이 생긴지 100주년 되는 해”라며 “앞으로 양 지역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 고 밝혔고,
이어 “제주의 농산물이 몽골에서 유명해지도록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학 의장은 “몽골 투브아이막의회를 제주들불축제 행사에 초청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몽골 투브아이막의회의 제주방문을 계기로 양 의회 간 의정교류가 활성화되고, 특히 다양한 관심 분야에서의 도시발전을 위한 파트너 관계 유지와 민간분야의 교류까지도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의회와 몽골 투브아이막의회는 2017년도 의정교류 협약을 체결해 관광, 문화 등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몽골 투브아이막의회 관계자들은 이날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이어 제25회 제주들불축제 개막식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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