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아이, 교사가 모두 행복한 희망 키움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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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아이, 교사가 모두 행복한 희망 키움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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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오원영 /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오원영 /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헤드라인제주
오원영 /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헤드라인제주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하루는 분주하다.

이른 아침 아이들의 등원을 돕고 한시도 쉴 새 없는 보육 활동을 마친 후에는 행정 업무까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보건복지부에서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휴게 시간 보장을 위한 보조교사와 보육 공백 방지를 위한 대체교사를 지원하고 있지만 보육교사의 부담을 줄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 와중에 서귀포시는 22년부터 장애아전문어린이집인 공립별빛하나어린이집의 장애아 전담 보육교사 1명이 돌보는 아동의 수를 3명에서 2명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23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현재까지 4명의 보육교사 및 특수교사를 추가 채용하였다.

시범사업의 효과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21년까지 28명이었던 장애아동 수는 36명으로 늘어났고, 특히 보육교사가 돌보는 영유아 숫자의 감소로 교사의 업무 부담 역시 줄어들어 아이 중심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학부모의 보육 만족도 역시 높다.

현재까지 시범사업이 성공적이라 판단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부모, 아이, 보육교직원 모두가 서로 행복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여겨진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부모, 보육교직원, 이웃 주민 모두가 힘을 합쳐 양육하고 키워나간다는 의미로 우리 아이들을 대하는 마음들이 고스란히 담긴 속담이다.

비록 현재는 장애아전문어린이집 1곳에서 시범사업을 실시 중이지만, 장애아통합어린이집 등 아동 비율 개선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서귀포시민 모두가 이런 희망 키움 프로젝트에 마음을 함께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원영 /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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