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흐리고 강풍 동반 많은 비, 최고 300mm↑...태풍 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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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흐리고 강풍 동반 많은 비, 최고 300mm↑...태풍 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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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낮 전국 날씨 전망
2일 낮 전국 날씨 전망

초강력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의 영향으로 2일부터 제주도에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2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동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제주도는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강풍 및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3일까지 100~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바람도 점차 더욱 강해지겠다. 이날 새벽부터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10~16m(순간풍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3도, 낮 최고기온은 27도로 예상된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강풍과 함께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주말인 3일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동풍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 현재위치와 예상 이동경로. (자료=기상청)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 현재위치와 예상 이동경로. (자료=기상청)

한편,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hPa)에 초속 55m의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 위력을 지닌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먼바다에서 북상 중이다.

5일 오후 3시쯤에는 서귀포시 남남서쪽 약 43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오후 3시에는 부산 동남동쪽 약 5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고, 이후 대한해협을 따라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5일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강풍의 반경이 430km에 이르면서, 제주도는 2일부터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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