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서광로지점은 오승훈 과장이 고객의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고 16일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지난 10일 ㄱ(50대)씨는 1000만원 정도 대출을 받아야 한다며 휴대폰에 농협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달라고 오 과장에 요청했다.
오 과장은 관련 어플을 설치해 줬으나, 해당 어플이 아니라며 계속 누군가와 문자를 주고받는 ㄱ씨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겼다.
이후 양해를 구하고 휴대폰을 확인한 결과, ㄱ씨는 농협은행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과 문자 중이었다.
그는 ㄱ씨에게 문자를 멈추도록 설득하고, 추가적인 피해가 없는지 확인한 후 예방 조치를 했다.
오 과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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