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찜통더위 절정, 가끔 비...내일부터 태풍 영향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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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찜통더위 절정, 가끔 비...내일부터 태풍 영향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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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낮 전국 날씨 전망
3일 낮 전국 날씨 전망

기상청은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3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부, 동부, 산지를 중심으로 낮(12~15시)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0~40mm.

현재 한라산 북쪽 지역(제주시, 조천읍, 구좌읍, 애월읍, 한림읍)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32도(일최고체감온도 33도 내외)로 높아져 무덥겠다. 남부지역(서귀포시)도 낮 최고기온이 29~30도(일최고체감온도 31도 내외)로 높겠다.

제주도 북부 해안(제주시권)에는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4~25도, 낮 최고기온은 29~32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5~2.5m로 일겠다.

한편, 월요일인 4일은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4호 태풍 에어리(AERE)의 영향을 차차 받으면서 강한 비바람이 예고됐다.

이날 밤부터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10~16m/s(순간풍속 최대 25m 이상)으로 강하게 불고, 해상에는 3.0~5.0m의 매우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태풍은 제주도에 근접하기 직전 일본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오전 4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4일 오전 3쯤에는 서귀포시 남쪽 약 350km 부근 해상, 5일 오후 3시에는 서귀포시 동남동쪽 약 179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일본 큐슈지방쪽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당초 예상과 달리 태풍의 전면 영향권에서는 벗어나게 됐다. 5일 제주도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나, 이동하는 과정에서 살짝 비껴갈 가능성도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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