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식 후보 "국제자유도시 비전 폐기, 생태평화의섬 특별법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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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식 후보 "국제자유도시 비전 폐기, 생태평화의섬 특별법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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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식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는 25일 오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국제자유도시폐기와 제주사회대전환을 위한 연대회의와의 간담회를 갖고 "국제자유도시 비전을 폐기하고 생태평화의 섬 특별법으로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실험은 실패했다"며 "제주국제자유도시는 제주의 환경 보전, 제주도민의 삶의 질의 향상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관광객은 증가했지만, 노동자의 지갑은 ‘풍요 속의 빈곤’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난개발에 따른 경관훼손, 쓰레기 대란, 오폐수 문제, 교통체증, 높은 물가 등의 고통을 도민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 제주의 민주주의는 거대 정당들의 자리다툼으로 변질돼 도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국제자유도시 비전 폐기"라며 "제주특별법을 전면개정해 국제자유도시 비전을 폐기하고 ‘생태평화의 섬 조성을 위한 특별법’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연대회의가 제안한 자치분야, 1차산업, 교육분야, 노동분야, 평화인권분야, 산업경제분야, 환경분야, 관광개발분야 등 8개 분야 75개 항목 개선에 모두 동의한다"며 "나아가 환경보전기여금 조항과 가칭 '제주토지은행' 설립 근거 조항, 성산물류특구 지정 조항을 추가하겠다. 제주의 자연을 보전하고 가치를 높이고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제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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