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건설에 찬성하는 성산읍비상대책위원회와 표선면 비상대책위원회, 제2공항건설촉구범도민연대, 성산읍청년희망포럼은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의 미래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제주 제2공항을 건설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이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이들 단체들은 "코로나19로 관광객 감소에 따라 지역상권이 무너지고 지역의 일자리마저 감소해 제주는 경제적으로 많은 타격을 받고 있다"며 "관광이 우리 제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경제 규모는 예전보다 많이 커져 있다"며 "보다 많은 관광객이 입도할 수 있어야지 지역 상권과 경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들은 "분명 중장기적으로는 제주관광의 질도 높여야 하겠지만, 많은 관광객이 입도해야 시급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항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제2공항 건설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산읍예정지 주민은 2015년 예정지결정부터 현재까지 6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재산권 제약은 물론 많은 갈등을 인내하며 살고 있다"며 "그러나 정치인들의 이중적 행태로 아직도 희망고문 중"이라고 성토했다.
이들 단체들은 "제주의 미래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제주 제2공항을 건설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이 힘을 보태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 단체들은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을 맡았던 박찬식 제주가치 공동대표가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제주의 환경을 위해 제2공항 철회 주장은 겉과 속이 다른 거짓이었던 것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을 겨냥해 "위 의원은 이제는 '제2공항 결정을 주민투표로 해야 한다'고 한다"며 "주민투표를 한다면 그에 대한 책임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 것이고,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얼마 전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제주 해저터널을 언급한 것에 대해 "당장 해저터널계획을 폐기하고,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에 건설을 약속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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