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찬호)는 매년 실시했던 해외문화체험학습이 코로나19로 불가능해짐에 따라 대체 프로그램 '학교 안에서 드넓은 세계를 품다'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할로윈의 밤, 세계시민 실천 프로젝트, 전문가 릴레이 강연, 대학생 멘토와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교육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세계시민 실천 프로젝트를 통해 미얀마와 아프가니스탄, 아이티와 말라위와 같이 내전과 빈곤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가의 실상을 알리는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제주외고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여러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고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었으며 해외문화체험학습이 취소된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타인의 삶을 존중해야 하는 이유와 국제 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연대의 필요성을 배웠길 바란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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