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 권한대행 "음주운전 등 비위 공직자 일벌백계"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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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섭 권한대행 "음주운전 등 비위 공직자 일벌백계"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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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용 원칙,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공무원 정치적 중립"
12일 제주도 긴급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 ⓒ헤드라인제주
12일 제주도 긴급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 ⓒ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사임에 따라 12일 0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을 맡게 된 구만섭 행정부지사가 향후 도정 운영에서 고강도 공직기강 쇄신을 예고했다.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도 천명했다.

구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긴급하게 소집한 간부회의에서 "현재, 제주는 코로나19와 폭염이라는 복합재난을 극복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그 어느 때보다도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해야 한다"면서 1호 특별지시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시달했다.

그는 “코로나19 극복과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도민사회를 안정시키고 제주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회적 신뢰를 바탕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흔들림 없는 도정과 당면 현안 업무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모든 공직자들이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함께 방역 수칙 이행, 음주운전 금지 등 공직기강 확립 특별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공직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구 권한대행은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라는 엄중한 상황을 인식해 신속한 보고체계 확립과 상시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해달라"고도 했다.

이어 권한대행 체제 전환에 따른 대도민 담화에서도 공직기강 문제를 천명했다.

구 권한대행은 "음주운전, 방역수칙 위반 등 공무원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로 도민들께서 실망하시지 않도록 공직자의 사회적 신뢰를 해치는 주요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비위 공직자를 일벌백계하는 특별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청렴행정·공정행정·현장행정을 확립하여 도민들께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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