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강풍과 폭우 등 자연재해 시 우려되는 옥외광고물 사고를 방지하고, 신속 대응하기 위해 옥외광고물안전관리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옥외광고물안전관리단은 옥외광고물 안전관리 대응 단체로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옥외광고협회와 협약을 통해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동·서·남부 민간전문가 34명이 총괄팀과 현장관리조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옥외광고물안전관리단은 악천후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고층건물 밀집지와 유동인구가 많은 시가지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징후를 발견하는 즉시 철거 및 긴급 보수할 계획이다.
박재관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옥외광고물안전관리단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옥외광고물로 인한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옥외광고물안전관리단은 지난해 태풍 '바비'와 '마이삭' 북상 시 대형벽면간판을 비롯해 총 41건의 옥외광고물에 대해 비상조치하거나 철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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