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자구리 공원 등 지역 내 주요 도시공원 15곳에 대한 방역수칙 현장지도 점검 강화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공원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도시공원 내의 방역수칙 위반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은 오는 26일부터 3단계 해제 시까지 진행되며 주요 점검 시간은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다.

서귀포시는 공원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안내하는 동시에, 공원 내 금지 행위인 음주, 흡연, 소음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현수막 등을 통한 공원 내 방역수칙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여름철  대표적인 시민 휴식공간인 자구리 공원을 폐쇄할 경우 풍선효과로 인해 인근 소머리나 서귀포항 쪽으로 인파가 이동해 안전사고 우려가 더 높아 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초부터 지역 자생단체와 합동으로 현장지도 점검을 하여 자율적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코로나 19 확산 억제를 위해 방역 수칙준수에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