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그물에 감겨 죽은 상괭이 사체 발견
상태바
제주해경, 그물에 감겨 죽은 상괭이 사체 발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시 추자면 묵리항 인근 해상에서 해양생물보호종인 상괭이 사체를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3분쯤 해상 순찰을 실시하던 추자파출소 연안구조정이 묵리항 인근 약 900m 해상에서 그물에 감긴 채 죽어있는 돌고래 사체를 발견했다.

이에 순찰팀은 오전 10시 51분쯤 돌고래 사체를 육상으로 인양해 크기를 측정한 결과 길이 160cm, 둘레 98cm로 파악했다.

해경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이 사체에 대해 문의한 결과 상괭이로 확인됐으며, 불법 포획 흔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절차에 따라 해당 상괭이를 오전 11시 22분 지차체에 인계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상괭이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해양생물보호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으므로 바다에서 조업 중 그물에 걸렸거나 해안가에서 사체 등을 발견했을 경우 신속히 해양경찰에 신고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