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지 순환버스 운전자,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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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지 순환버스 운전자,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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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6월1일 동선공개...버스 이용자 진단검사 받아야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지를 순환하는 버스 운전자 2명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역학조사 중 확진자 2명이 관광지 순환 노선 버스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관련 동선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확진자들이 근무한 버스 노선은 810-1번과 820-1 버스다.

810-1번 버스는 구좌읍 대천환승센터 정류장을 출발해 거문오름, 동백동산습지센터 등 동부지역 관광지 20개소를 들려 다시 구좌읍 대천환승센터 정류장으로 돌아오는 노선이다. 

이 버스 노선의 확진자는 5얼 30일과 6월 1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근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확진자가 근무한 820-1번 노선은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환승센터를 출발해 제주신화역사공원, 환상숲곶자왈정원, 등 서부지역 관광지 23개소를 거치고 다시 동광육거리 환승 정류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이 확진자는 5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확진자 노출시간에 해당 버스를 이용한 도민과 관광객들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역당국은 현재 해당 버스에 대한 방역 소독조치가 완료됐으며, 함께 근무했던 운전자와 동료 직원 61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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