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학생과 지역 주민들의 녹색 힐링 공간 조성을 위해 남주중, 대정중학교에 '학교숲' 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내 유휴지, 녹지공간을 활용해 숲을 조성함으로써 학교 건물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들에게 자연체험 학습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서함양과 환경친화적 가치관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신청받아 남주중, 대정중학교를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오는 5월 24일까지 후박나무·먼나무·하귤나무·이팝나무 등 교내 녹음을 위한 교목류 및 관목, 초화류를 식재하고,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산책로, 벤치 등을 설치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학교숲이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창의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라며, 쾌적한 녹지공간확충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