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공영관광지의 품격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1년 공영관광지 운영평가'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영관광지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관광지별 수용태세 개선사항 도출을 통한 서비스 향상 및 환류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평가 대상은 도가 직접 운영하거나 위탁 운영하는 관광지 32개소로, 평가기간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이다.
이번 평가는 '제주특별자치도 공영관광지 운영평가 조례'에 의해 구성된 공영관광지운영평가위원회가 진행하는 암행평가(40%) 및 서면평가(20%)와 전문 리서치 기관에 의뢰한 만족도 조사(40%)를 통해 이뤄진다.
암행평가를 통해 사전 방문일정 통보 없이 평가위원들이 불시에 평가 대상지를 방문해 관광객 입장에서 평가를 진행한다.
서면평가는 콘텐츠 기획, 지역 연계성, 운영개선 노력, 공공성 확보 등 피평가자 제공 자료를 통해 평가위원의 세부적인 평가 및 심의를 거치게 된다.
이와 별개로 전문 리서치 기관에 의뢰해 평가 대상 관광지 실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1대 1 개별 면접 및 설문조사를 통해 매력도, 독특성, 재방문 의사 등의 만족도를 조사할 예정이다.
올해 평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전염병 예방수칙 계도·홍보 사항 등 코로나19 관련 평가항목을 포함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운영평가 결과를 통해 우수관광지 최우수 1개소, 우수 2개소, 장려 3개소를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운영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사례 전파 및 시정·개선사항 보완 요청을 통해 제주도내 공영관광지에 대한 관광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재웅 제주도 관광국장은 "이번 공영관광지 운영평가를 통해 제주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를 육성하고, 더 나아가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공영관광지를 구축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