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 우리 모두 적극적으로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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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 우리 모두 적극적으로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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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고민수 / 서귀포소방서 중문119센터
고민수 / 서귀포소방서 중문119센터
고민수 / 서귀포소방서 중문119센터

몇 일전 전국 곳곳에서 예고없이 찾아온 불길은 화마로 이어져 아름다운 푸른 산림을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어버렸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강수량이 적고 건조한 봄, 겨울에 산불 발생이 집중되어 있고 평균 440건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한다.

산불이 발생하면 자연이 훼손될 뿐만 아니라 누군가에는 삶의 터전이고 즐거움을 주는 신성한 존재를 잃는 것일 수 있다.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는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이다. 이 기간에는 산불이 일어날 확률일 높으니,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잘 지켜주기 바란다.

산에서는 불을 사용하지 말자. 입산자들이 실수로 낸 불로 인한 산불 사고가 많은 만큼 입산 시에는 인화물질을 휴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취사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에서 취사를 하거나 캠핑을 즐기는 일이 없어야 한다.

영농 부산물을 태우지 말자.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허가 없이 영농 부산물이나 각종 쓰레기를 태우면 안된다. 불법 소각으로 인해 주변의 산과 들이 전부 다 타버릴 수 있다. 소각 행위는 근절하여야 한다.

불을 발견했을 때는 빠르게 신고하자. 산불 발생 지역과 시간, 산불 크기 등 산불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려줘야 한다. 초기 산불을 발견했다면 소방서, 산림청에 즉시 신고하고 소화기로 초기에 진화해야 한다. 

온 국민이 산불에 관심을 갖고 예방한다면 산불 또한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이다. 우리 모두 산불을 예방하여 따뜻한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 <고민수 / 서귀포소방서 중문119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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