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10시 20분경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우도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 A씨를 이송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우도보건지소에서 진료를 받고 담석증으로 확인돼 대기하던 중 증상이 심해져 오후 9시 30분경 서귀포해경에 이송요청을 했다.
이에 해경은 성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보내 우도에서 성산항으로 A씨를 이송, 대기 중이던 119 구급차량에 인계했다.
이날 제주 동부해상은 높은 파도와 강풍이 부는 등 풍랑특보가 내려졌다.
앞서, 오전 11시 18분경 가파도에서 그라인더 공사작업 중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환자 B씨를 운진항으로 이송,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높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에서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는 등 위급 상황 시 도서지역 내에서 대처가 어려우니 사전점검 등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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