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비상경보, 미리 알고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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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비상경보, 미리 알고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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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손창보 / 제주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손창보 / 제주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헤드라인제주
손창보 / 제주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헤드라인제주

장마철이 시작되어 비가 자주 오는 가운데 무더위도 발생하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식중독을 각별히 주의할 때다.

최근 다시 제주도 방문이 급증하고 해수욕장 및 관광지 주변으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도 역시 식중독 예방 관리 지침을 세우고 안정성 검사 및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얼마 전 모 유치원에서 19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등 식중독 발생의 위험이 늘어나, 제주도는 7월 한 달간 도내 어린이집 급식소 488곳을 대상으로 긴급 위생 상태 확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식중독이란, 우리가 음식 등을 섭취 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혹은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독소로 발생될 수 있는 모든 감염성 질환을 말한다. 대부분인 경우 상한 음식을 먹은 뒤 복통으로 연결되며, 특히 음식물이 쉽게 상할 수 있는 기온과 습도가 높은 장마철 방심하다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식중독은 음식 섭취 후 구역질,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의심 할 수 있다. 식후 빠르면 1시간 늦어도 2일 안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독소나 세균이 섞여있는 음식물을 섭취할 경우 우리 몸은 이를 신속히 제거하기 위해 구토 또는 설사를 통해 체외로 배출한다. 이와 같은 소화기증상 외에도 세균이 장벽에 붙거나 뚫고 들어가 발생하는 식중독은 전신에 열이 나기도 하며, 일부 독소에 따른 중증 식중독은 신경마비, 근육경련, 의식장애 등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손창보 / 제주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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