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의 박희수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선거사무소를 찾은 지역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정책에 대한 대화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취업문제와 더불어 양질의 직업 다양성 한계, 원거리통학에 따른 부담 해소가 자취에 따른 임대료 부담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호소했다. 또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해외연수제도의 홍보강화, 국가장학금제도의 지급기준 개선 등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박 예비후보는 “제주는 1990년대 초부터 제주도개발특별법에 근거해 많은 개발과 발전이 이뤄졌지만 근로자 평균 임금은 여전히 전국 꼴찌 수준을 면치 못하는 등 고물가와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전제, "이제는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며 권리를 찾고, 이를 통해 맞춤형 청년정책이 만들어지게 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정책마련을 약속했다.

또 "제주지역의 청년층 인구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청년 전출 사유 절반 이상이 직업 때문이라는 점이 큰 문제”라며 “제주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부터 은퇴자에 이르기까지 극심한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