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산지천축제 개막...9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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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산지천축제 개막...9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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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산지천축제.ⓒ헤드라인제주
제주의 역사와 문화의 혼이 깃든 아름다운 생태하천 산지천을 배경으로 한 지역축제 '제10회 산지천 축제'가 7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산지천축제위원회(위원장 고창근)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산짓물공원)에서 9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의인 감만덕 사랑나눔 은광연세(恩光衍世)의 빛이 세상에 퍼진다'를 주제로, 첫날인 7일 축제의 시작을 퍼레이드와 개막 행사가 열렸다.

퍼레이드에는 제주여상 관악대, 의인 김만덕 행렬, 축제깃발 및 지역주민행렬, 풍물 놀이패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포제당에서 산짓물공원까지 행진하며 흥을 돋궜다.

이어 오후 8시 고희범 제주시장을 비롯한 주요인사, 지역주민 및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됐다. 해병군악대 축하연주를 비롯해 명창 양지은 공연, 해녀홍보가수 김민경 및 신유식의 퓨전섹소폰 공연 등이 이어졌다.

한편 주말인 8일에는 청소년, 가족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건입동 관내 제주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 및 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프로그램 및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프로그램 중심으로 신명나는 건입동콘서트가 진행된다.

또 산지천 가요제 예선, 잡색놀이와 함께 하는 신명나는 풍물놀이, 나라사랑 기공, 동녁의 퍼포먼스 해피두드림 난타, 태극권, 라인댄스, 덩더쿵 얼쑤~! 신나는 국악난타, 으라차차 우리는 태권어린이 등도 마련돼 있다.

빨간 맛 댄스, 가을하늘에 울려퍼지는 동녘앙상블의 하모니, 울려라 흥겨운 북소리 난타, 클래식 및 가을맞이 앙상블, 마임마술, 각설이타령에 이어 청소년들의 마음껏 끼를 발산하는 동아리, 재규어공연, 제스트 댄스도 펼쳐진다.

마지막날인 9일에는 어린이제주어골든벨, 영키즈페스티벌, 제주어말하기 경연, 건입예술학교의 제주어공연 등 제주역사와 지역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산지천 가요제 본선도 열린다.

또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국가무형문화재 제71호 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의 도민안녕 소망기원굿도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서 부대행사로는 산포조어 촘대 낚시체험(8~9일 오전 11시~오후 5시), 산지천 그리기 모자 사생대회(8일 오후 2시), 맨손 산지천 장어잡기체험(8~9일), 배방선 전시 및 소원지 쓰기, 지붕없는 박물관 마을역사 문화탐방, 김만덕 인형만들기, 김만덕 사랑나눔 쌀 모으기&다육이체험, 기상청과 함께하는 날씨 이야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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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산지천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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