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도지사 후보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와 무소속 원희룡 후보는 정책제안 11개 질문 중 10개 항에 대해 긍정 답변을 했고, '가칭 사주당 여성 의료센터'설치 의사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제주녹색당 고은영 후보는 11개 질문 모두 긍정 답변을 했고,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는 답변서를 보내지 않았으며,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의 경우 별도의 기회를 통해 의견을 피력하겠다고 답했다.
교육감 후보 중 김광수 후보는 11개 질문 모두에 긍정 답변을 했고, 이석문 후보는 9개 질문에 긍정 답변을 했다.
이 후보는 다만 '학생들의 비만치유 격려를 위한 비만치유 장학금 제안'과 'ADHD 학생 등의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공립형 기숙대안학교 설치' 질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답변을 했다.
제주연대는 "모든 후보들이 아이들을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는 건강.생태 제주발전 전략에 대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매우 긍정적으로 답변했다"면서 "지난 2014년 지방선거보다 훨씬 진전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이 사항은 도민 전체가 참여해야 할 문제이기에 선거공약으로 끝나지 않기 바란다"며 △각 도지사 후보는 네거티브 선거 전략을 멈추고 정책 중심으로 전환 △아이들 건강은 도민사회가 생활가치관을 바꿔야 하는 문제이기에 어떤 방식으로 도민을 설득하고 동참시킬 것인지 △건강.생태제주발전 전략을 위해 학문과 산업, 생활문화가 어우러지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과 예산 계획을 밝힐 것을 요청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