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드루킹' 여론조작 시대...제주도 3자구도 이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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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드루킹' 여론조작 시대...제주도 3자구도 이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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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결과 믿지 않아...민심은 민주당 등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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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자유한국당 6.13지방선거 제주도 필승결의대회를 위해 제주를 찾은 홍준표 대표. ⓒ헤드라인제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8일 "지금은 여론조작 시대다. 드루킹이 여론조작하는 등 전부 저쪽(더불어민주당)사람들이 조작한다"면서 "여론조사 결과를 하나도 믿지 않는다"며 오는 6.13지방선거 승리를 자신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6.13지방선거 제주도 필승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년실업 사상최악이다. 모든 민생이 지금 파탄으로 가고 있는데 남북정치쇼로만 이걸 덮을 수 없다"면서 "200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했을 때, 역풍이 불어 여론조사에서 제가 14%밖에 득표하지 못한다고 했지만 결국 (투표함을)까보니까 내가 이겼다. 숨은 민심이 있는데 여론조사가 이것을 못 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민생이다. 나아질 기미가 있느냐와 앞으로 이 당을 계속 지지해 나아질 전망이 안보이면 민주당을 찍지 않을 것"이라며 "제주도에는 자유한국당 지지계층이 많이 있는 만큼, 이분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시면 3자구도인 이번 선거에서 결코 절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김해에서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는데 (이번 정부 들어서)'사업을 못한다'고 하고, 700만 자영업자들이 민주당에서 등을 돌렸다"며 "대한민국 예산이 400조에 불과한데, 1년예산의 3분의2를 북한에 퍼주려고 하는 정부다. 가장이 내집부터 챙겨야지 이웃집 강도부터 챙기면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제주도 선거는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기존 당원과 가족, 옆집사람 한사람만 챙겨서 투표장 가게 하면 이기는 선거"라며 "정말로 제주도에서 우리가 이길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단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른정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와 4명의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들을 겨냥해 "(제주에서)우리당이 아닌 무소속으로 나온 사람들은 도움이 안되는 사람들"이라며 "무소속으로 나와 이당저당 눈치보는 사람들에게는 표를 주지 마시고 우리당 김방훈에게 줘서 제주도를 재설계할 수 있도록 한마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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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자유한국당 6.13지방선거 제주도 필승결의대회를 위해 제주를 찾은 홍준표 대표.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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