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는 제주도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개정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된 위원회로, 자체심사만으로 결정되던 보조금 사업을 공모나 심의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변경한 제도다.
이번 2기 지방보조금심의위는 대학교수 및 회계사, 전직 공무원 등 보조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들로 위촉직 13명과 당연직 1명,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대학교수나 법무사 등 전문위원 일부는 연임됨으로써 보조금 심사업무의 연속성을 모색했다.
원희룡 지사는 위촉식에서 "도민의 혈세가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배분되기 위해서는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꼼꼼하고 빈틈없는 심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2기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는 보조금 예산편성, 공모사업, 지방보조금 관련 조례안 등 보조금 전반에 대해 심의를 진행한다. 임기는 2019년 5월 28일까지 2년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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