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제주도당 제주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고충홍)는 27일 유승민 후보의 제주공약으로 제주도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제주선대위는 이날 이마트, 노형로터리 상가 등지에서 찾아가는 유세를 통해 "제주지역에 자영업자는 10만 명에 달하고, 직원 없이 사장이 혼자 일하는 나홀로 사업자도 전체 82%나 돼 자영업자들이 휘청거리면 제주지역 경제도 함께 휘청거린다"면서 "5곳 중 1곳이 한 달에 100만원도 매출을 올리지 못해 자영업자들은 고달픈 현실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토로하며 지원정책을 제시했다.
바른정당 제주도당은 10만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정책으로 우선 카드 우대수수료를 적용받는 영세가맹점 및 중소가맹점 매출액 기준을 상향하고, 카드결제대행수수료 인하 유도 등을 통해 자영업 종사들의 경영안정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프랜차이즈 계약연한을 15년으로 연장하고, 임대차계약 갱신기한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임대료 인상률은 물가상승률 수준으로 제한해서, 자영업자들의 임대료 때문에 당하는 설움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대형사업자의 골목상권 진입 사전 규제와 조정제도 도입과 불이행시 벌칙 강화는 물론 자영업자의 4대 사회보험가입을 지원하는 등 사회안전망 강화도 약속했다.
제주선대위 "10만 자영업의 일자리를 지키고 서민 가계를 살찌우는 것은 제주지역 경제의 풀뿌리를 튼튼히 하는 것"이라며 "바른정당과 유승민 후보가 튼튼한 자영업을 위한 공정한 시장경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