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27~39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현재 약한 강도의 소형급이나 이동하는 과정에서 중형급으로 세력이 발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560km 부근 해상에서 남서쪽으로 이동 중으로, 중형급으로 발달되는 26일 오후에는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됐다.
문제는 이후 진로.
오키나와 인근까지 이동한 후 서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큰 가운데, 서북쪽으로 방향을 잡는다면 제주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올해들어 10개의 태풍이 발생했으나 올 여름 제주도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없었다.
기상청은 제10호 태풍의 위치가 다소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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