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은 김 대표는 앞서 어제(11일) 오후 8시 제주시 노형동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 강창일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오영훈 후보를 지원사격한 데 이어 이날 오전 일찍 서귀포시 선거구 위성곤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7시 위 후보와 함께 서귀포수협 위판장을 찾아 지역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위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서귀포 일호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출근길 인사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위 후보는 출근인사를 마치며 김 대표에게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도입 ▲농산물 위협 TRQ(저율관세할당) 제도 변경 ▲제주4·3특별법 개정 ▲어린이병원비 국가지원 확대 ▲강정마을 주민 등에 대한 해군기지 구상권 철회 등의 내용이 담긴 정책건의문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서귀포를 떠나며 "제주지역 세분의 후보가 지금까지 잘 해와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더불어민주당은 4.3사건 등 제주도를 잊어버린 적이 없다. 아직도 4.3사건이 해결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관광과 1차 산업인데 1차산업이 개방화된 이후에 감귤산업이 활성화 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특히 지난 겨울에 감귤 매출액이 준 것에 대해 심정적으로 너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위성곤 후보는 "김종인 대표가 선거운동 마지막 날 서귀포시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해 준 점에 대해 무척 고맙고, 반드시 압도적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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