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주말 대회전..."힘있는 여당의원" vs "정권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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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주말 대회전..."힘있는 여당의원" vs "정권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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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3개선거구 9명 후보 표심잡기 주말 집중유세
갑.을, 도심권.오일장 집중...서귀포, '농촌 표심 잡아라'

4.13총선 공식선거운동 기간의 첫 주말인 2일 여야 후보들이 일제히 축제장과 오일장 등을 찾아 집중적 유세전을 펼쳤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58. 전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63. 현 국회의원),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48. 전 제주특별자치도 정책기획관) 3명은 이날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등을 잇따라 찾아 거리유세를 가졌다.

양치석 후보는 이날 아침 시민건강걷기행사 및 제주왕벚꽃축제장 등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후, 정실마을회관 등에서 경로당급식에 참여하고, 낮 12시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거리유세를 했다. 오후 6시에는 외도부영아파트 앞에서 거리유세를 갖는다.

강창일 후보는 이날 지역을 순회하며 인사를 진행한 후, 오후 3시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집중유세를 가졌다. 이후 시장사인 및 시민들을 만나 인사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장성철 후보는 오일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후, 장전리 벚꽃축제장을 찾아 거리유세를 했다.

제주시 을 선거구의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44. 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47.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53. 제주대 교수),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58. 대명교통 대표이사) 4명은 이날 제주시 도심권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부상일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자폐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 후, 오후에는 제주시 동문재래시장과 제주시청, 법원 앞 등에서 잇따라 거리유세를 펼친다.

오영훈 후보는 이날 오전 도련 4.3위령제와 대흘리 경로잔치에 참석한 후, 오후에는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에서 전개되고 있는 구좌합창단 환경정화활동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오후 6시에는 제주시 아라동새마을금고 앞에서 거리유세를 갖는다.

오수용 후보는 사라봉 앞 등에서 거리인사를 시작으로, 도련 4.3위령제오 세계자폐인의 날 행사 등에 참가했다. 이어 제주시 민속오일장과 하나로마트, 도남오거리 등에서 거리인사를 진행했다.

서귀포시 선거구의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63. 제주대 교수)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47.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는 이날 모두 농촌표심을 잡기 위해 읍.면지역을 집중 공략했다.

강지용 후보는 이날 아침 걸매축구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후, 의귀리 경로당 준공식, 안덕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느영나영 효심 경로잔치, 천사의집 음식 품평회 행사장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어 오후 5시 표선 상가방문 및 거리인사를 진행하고, 오후 7시에는 성산읍 상가를 방문한 후 고성입구 원형로터리에서 거리유세를 펼친다.

위성곤 후보는 이날 오전 의귀리 경로당 준공식 및 안덕체육관에서 열린 느영나영 효심 함께하는 경로잔치에 참석한 후, 오후에는 표선지역 상가 등을 방문했다. 오후 6시 성산 동남초 앞에서, 오후 7시 표선 사거리에서 잇따라 거리유세를 펼친다. 

지난 17대 총선부터 내리 3연패 하면서 12년간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던 새누리당은 제주발전을 위한 '힘있는 여당의원' 프레임을 전면에 내걸고 전폭적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을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 대한 심판을 하는 선거라며 '정권심판론'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당 후보들은 제주에 다시 '제주형 3김정치' 시대가 회귀했다면서 구태정치 청산을 핵심이슈로 제시하며, 국민의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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