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후보 "위성곤 후보 TV토론 불참 심히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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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후보 "위성곤 후보 TV토론 불참 심히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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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림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오는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문대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10일 경선 후보인 위성곤 예비후보의 TV토론 불참 의사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경선이 확정된 9일 제주도내 방송사 두 곳에서 TV토론 제의를 받아 바로 수락하고 토론을 준비했으나, 오늘 오전 각 방송사로부터 위성곤 예비후보의 불참 의사로 TV토론이 무산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각 후보의 공약, 정책 비전, 준비 여부 등은 TV토론을 통해 비교 우열이 가려지는 부분이 많다"며, "TV토론은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TV토론은 각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위 예비후보가 왜) 스스로 기회를 거부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또 "TV토론 거부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훼손하는 처사"라며, "서귀포시 야권 지지자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더 나아가 서귀포시민을 무시하는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문 예비후보는 "위성곤 예비후보가 TV토론 불참을 다시 한 번 재고해 주길 간곡히 호소한다"며, "서귀포의 가치를, 서귀포시민이 잘 사는 길을 서로 토론할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충분한 토론이 정책선거를 만드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더불어 위 예비후보가 말한 '아름다운 경선' 정신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위 예비후보의 TV토론 불참 결정 이유가 피치 못할 일정 등으로 인한 것이라면, 위성곤 예비후보의 정책을 잘 대변하고 설명할 수 있는 전문가가 대신 참여해 토론하는 방안도 수락하겠다"고 덧붙였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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