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수 후보 "해안동 고형연료 열병합 발전소 재검토돼야"
상태바
강창수 후보 "해안동 고형연료 열병합 발전소 재검토돼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7935_169064_2609.jpg
▲ 강창수 예비후보ⓒ헤드라인제주
4.13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강창수 예비후보는 8일 제주시 해안동에 고형연료(SRF)를 사용하는 열병합 발전소를 추진하면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입장을 내고, "발전소 건설 입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열병합 발전소는 하나의 에너지원으로부터 전력과 열을 동시에 발생시키는 종합에너지 시스템으로써, 발전에 수반해 발생하는 배열을 회수해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방식보다 3~40%의 에너지 절약효과를 거둘 수 있는 고효율 에너지 이용기술"이라며 "그러나 현재 건설 중인 발전소는 태양열, 풍력 등 천연자원을 이용하는 발전소와 달리 생활폐기물, 폐합성 섬유류, 폐고무류 등이 주로 사용 될 예정이기에, 이들이 소각되면서 배출되는 각종 오염 물질은 주변 어승생 및 한밝 저수지 그리고 월산정수장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또 "제주 최대 인구밀집 지역인 연동∙노형인 인접해 있어 또 다른 주민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는 주민들의 우려를 제주도는 면밀히 검토해 진실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운영업체인 민간업체와 행정당국은 제주시민 전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려고 하면서도 대부분의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고 있는 현재까지 주민설명회나 주민의 동의 없이 진행하고 있어, 해당업체와 행정당국에 대해 주민들이 매우 분노하고 있다"며 '소통 부재' 문제를 지적했다.

강 후보는 "이처럼 환경오염 및 주민들에게 피해가 될 수 있는 발전소를 인구밀집지역 인근에 건설한다는 것은 당연히 재검토 돼야 할 것"이라며 "폐기물을 이용한 발전소의 경우 기존 또는 신규 신설되는 매립장이나 소각시설을 연계한 위치에 건설되는 것이 효율적이다. 또한, 모든 건설절차에 앞서서는 제주도민과의 소통이 우선시 돼야 하며 행정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