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선거사무소 개소..."국제자유도시 정책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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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선거사무소 개소..."국제자유도시 정책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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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열린 오영훈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헤드라인제주
오는 4월13일 실시되는 제20대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예비후보는 2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제주시 광양사거리 원경빌딩 2층에서 많은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국회의원(제주시 갑)을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김태석.김희현.박규헌.박원철.안창남.이상봉.현우범 의원과 부공남 교육의원, 고희범 제주포럼C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자리했다.

또 이번 총선에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박희수 예비후보와 서귀포시 선거구 문대림.위성곤 예비후보도 참석했다.

▲ 20일 열린 오영훈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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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열린 오영훈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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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훈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강창일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오 예비후보가 제 보좌관을 할 때 사람을 당기는 매력이 있어 서울에서 활동할 것을 권고했었던 적도 있다"면서 "몇년 전 도의원에 출마하지 않았다면 서울에서 재선 국회의원 했을거다. 그런데 도의원 당선 이후 계속 고생만 해서 안타까웠다. 여러분이 오 후보를 잘 키워달라"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인사말 자리에 농업인을 비롯해 유통업자, 개인사업자 등 영세 상인들과 함께 나섰다.

그는 "저는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들으며 에너지를 얻었다. 저와 더불어 함께 했던 분들이기 때문에 이분들과 함께 서 있는게 제 진심을 표현하고, 제 진심을 표현하는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위와 권력을 앞세우는 정치가 아닌 더불어 사는 정치를 하겠다"면서 "이게(시민들과 함께하는 것이) 제 살아온 길과도 궤적을 같이 하고, 제가 그리는 '온 국민과 더불어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가치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오 예비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설치되면서 제주정치에 큰 변화가 있었다. 기초자치단체가 폐지되고 광역자치단체가 설치됐고, 국제자유도시를 추구하기 시작했다"면서 "그런데 이제는 바꿔야 한다. 10여년 전 만들어진 법을 아직도 움켜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만큼 법도 바꿔야 한다"면서 "그때는 국제자유도시를 목표로 했지만 이제는 이웃과 더불어 잘사는 제주사회의 새로운 비전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로 대변되는 국제자유도시 정책을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야 제주도가 성공할 수 있고 더불어 살아가는 터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온갖 규제완화로 제주 부동산 값은 폭등하고 있다. 제주도 와서 살겠다는 분도 많아지고 있다"면서 "땅을 많이 가진분은 행복하겠지만 많은 도민들은 땅이 그렇게 많지 않다. 지금정책이 유지된다면 제주도민들이 서울로 경기로 광주로 떠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오 예비후보는 "우리 후세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을지 눈 앞이 캄캄하다"면서 "사람이 바뀌어야 정책이 바뀌고 정책이 바뀌어야 우리의 삶이 나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따뜻하고 제주도민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여기에 끝까지 함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4년 전 국회의원선거 경선에서는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사람이 유리한 방식이었다"면서 "이번에는 안심번호에 의한 전화조사 방식이 예상되고 있다. 경선 기간 휴대폰으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도 여론조사일 수 있기 때문에 전화를 받아 제가 이기는 것을 도와달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 20일 열린 오영훈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강창일 의원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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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열린 오영훈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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