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진 전 제주일보 편집국장, 새누리당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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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서귀포 새누리당 경선구도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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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영진 전 제주일보 편집국장ⓒ헤드라인제주
강영진 전 제주일보 편집국장(51)이 12일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강 전 국장은 최근 오는 총선에서 서귀포시 선거구로 출마하겠다는 결심을 밝히며 편집국장직 사의를 표명한 후 이날 입당했다.

서귀포시 출신의 그는 서귀포고등학교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1992년 제주일보에 입사해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청와대와 국회를 출입했고, 지난해 11월 (주)제주일보방송의 제주일보 편집국장에 임명됐다.

연세대 재학 민주화운동에 나서면서, 단일사건으로는 최대 인원 구속을 기록한 1986년 건국대에서의 애국학생투쟁연합(애학투련) 결성사건 때 주도적으로 활동했던 그가 새누리당에 입당 결심을 한 것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강 전 국장이 제주일보에 입사한 후 청와대와 국회를 출입하며 중앙 정치권을 몸소 경험해 정치 감각을 꾸준히 익혀온 점을 강조하며, "그의 입당은 제주 정치권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합리적 중도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를 수 있는 유연한 사고로 새누리당의 외연 확장과 제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 전 국장은 조만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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