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별 공천경쟁 본격 레이스...누가 낙점될까
현재까지 출마선언을 했거나 출마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인 예비주자는 제주시 갑에서 10명, 제주시 을 7명, 서귀포시 7명 등 24명에 이른다.
제주시 갑에서는 새누리당에서 △강창수 사단법인 청년제주 이사장(47) △김용철 공인회계사(49) △신방식 전 제민일보 대표이사(57)△양창윤 전 JDC 경영기획본부장(58) △양치석 전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58) △장정애 새희망제주포럼 이사장(51) △정종학 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62) △현경보 전 SBS 논설위원(55) 등 8명이 출마를 준비 중에 있어 치열한 공천경합이 예고되고 있다.
이중 강창수 이사장과 김용철 회계사, 신방식 전 대표이사, 양창윤 전 본부장, 양치석 전 국장 등 5명은 이미 출마선언을 하고 본격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3선 현역인 강창일 의원(63)이 4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54)이 출마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제주시 을에서는 새누리당에서 △부상일 전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44) △오홍식 전 제주특별자치도 기획관리실장(60) △이연봉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59) △한철용 육군 예비역 소장(69) △현덕규 변호사(51) 등 5명이 출마채비를 하고 있다.
새누리당에서 누가 공천을 받느냐에 따라 대결구도 양상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3선 현역인 김우남 의원(60)이 지역구 총선조직 가동에 나선 가운데, 오영훈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47)도 출마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선 현역인 김재윤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의원직을 상실해 '무주공산'이 된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정치신예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강경필 변호사(52) △강지용 새누리당 서귀포시 당협위원장(63) △현재 공로연수 중에 있는 박영부 전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59) △정은석 전 전국금융노조 KB국민은행 지부 지회장(54) △허용진 변호사(56) 등이 출마를 선언했거나 고심 중에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민주화운동 세대의 선후배인 문대림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50)과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47)의 경선 맞대결이 확실시되고 있다. 위 의원은 정례회가 끝난 다음주 쯤 의원직 사퇴 등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총선 예비후봊 등록은 선거일 120일을 앞두고 있는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현재까지 출마선언을 한 주자들은 대부분 이달 중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서와 함께 가족관계증명서,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최종학력 증명서 등과 함께 300만원의 기탁금을 내야 한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입후보하려면 선거일 전 90일인 내년 1월 14일까지 그 직을 그만둬야 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자신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 내의 홍보물 발송 등을 할 수 있다.
선거비용 제한액은 제주시 갑 선거구 1억8400만원, 제주시 을 선거구와 서귀포시 선거구는 각각 1억7400만원이다.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유효투표총수의 15%이상 득표한 경우 선거비용 제한액 범위 안에서 지출한 선거비용 전액을 돌려받고, 10%이상 15%미만 득표한 경우에는 절반을 돌려받는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