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연주자 신은숙, 21일 이담갤러리서 국악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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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연주자 신은숙, 21일 이담갤러리서 국악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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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45호 대금산조 이수자 소연(韶然) 신은숙이 오는 21일 저녁 7시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위치한 이담갤러리에서 다섯 번째 국악 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우리 전통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아름다운 우리의 소리를 선보이는 자리로, 제주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 원어민 교사들과 음악 애호가들이 특별 초청된다.

특히 제주죽향국악원 원장과 소연대금전수소 소장을 맡고 있는 신은숙은 이번 연주회에서 프란시스 자라밀로(Francis Jaramilo, 피아노), 황은진(판소리), 이상명(장구), 이수현(가야금) 등 문하생들과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공연은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로 막을 올려, 영화 서편제 OST '천년학', 판소리 사철가와 사랑가, 소금 독주, 가야금 민요 합주, 영화 왕의남자 OST '인연', 이생강류 대금산조 등으로 진행된다.

사회는 강봉재 제주대학교 교수, 동시통역은 토미 트린(Tommy Treen)이 맡는다.

신은숙은 "아호가 '아름다운 순임금의 소리가 저절로 자연스럽게 난다'는 뜻인 소연인 만큼 동.서양의 만남을 통해 공감을 느끼며 연주하겠다"면서, "가락에 취하고, 가을에 취하고 소연 음악에 취해 깊어가는 가을밤 음악과의 만남이 감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입장료 무료. 문의=제주죽향국악원(064-723-0779).<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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