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여고 3인방, 전국 레슬링대회 메달 행진 '기염'
상태바
대정여고 3인방, 전국 레슬링대회 메달 행진 '기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선수들, KBS배전국레슬링대회서 선전
(사진 왼쪽부터) 김지은, 양다연, 이현정 선수. <헤드라인제주>

제주 대정여자고등학교 레슬링부 3인방이 전국 레슬링대회에서 금2, 동1 등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펼쳐진 양정모 올림픽 제패 기념 제39회 KBS배전국레슬링대회에서 대정여고 3인방이 금2, 동1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여고부 F59kg급에 출전한 김지은(대정여고3) 선수는 8강에서 이도경(리라이트고)를 12:0 테크니컬 폴승으로 준결 양수연(인천체고)을 8:0 폴승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어 김 선수는 결승에서 신소희(충남체고)를 맞아 접전 끝에 6:5 판정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F63kg급에 출전한 양다연(대정여고3) 선수는 16강에서 임은혜(리라이트고)를 4:0 폴승, 8강에서 이미경(청량고)에게 부상기권승, 준결에서 우인희(리라이트고)를 4:0 폴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라 김수지(서울체고)와의 접전 끝에 4:3 판정승을 거둬 1위를 기록했다.

양다연 선수와 같은 체급에 출전한 후배 이현정(대정여고1) 선수는 8강에서 최유리(대전체중)의 부상기권승으로 준결승에 올랐으나, 양다연의 결승상대인 김수지(서울체고)에게 0:10 테크니컬 폴패를 당하며 3위를 기록했다.

남자 선수부 학생들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남고부 G76kg급에 출전한 고운정(남녕고3)은 32강전에서 권태우(충북체고), 16강전에서 위대경(봉일천고), 8강에서 최태용(강원)고를 각각 8:0 판정승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하여 송홍규(경북공고)에게 2:1로 승리하여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에서는 오시영(부산체고)을 2:1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중부 G39kg급에 출전한 양성철(제주서중2) 선수는 8강에서 임원진(전남체중)에게 부상기권승을 얻으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정영우(대전체중)에게 9:0 테크니컬폴승을 기록했고 결승에서 이효재(반월중)에게 5:4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중부 G50kg급에 출전한 김기준(제주서중3) 선수와 F69kg급에 출전한 신윤용(제주서중2) 선수는 각각 준결승에서 김원중(광주체중)과 신우철(대전체중)에게 2:4 판정패 및 2:10 판정패를 당해 3위를 기록했다.

그레꼬로만형과 자유형에 출전한 노형중 2학년 박용훈 선수는 G42kg급에서는 결승에서 한민우(광주체중)에게 0:4 폴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F42kg급에서는 준결승에서 유영삼(경북체중)에게 0:6 폴패를 당해 3위를 기록하며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