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m, 800, 1500m 金...대회 MVP 올라
우리나라 휠체어 육상의 간판스타 홍석만(39, 제주도청) 선수가 지난 19일과 20일 경삭북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9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홍석만 선수는 대회 첫 날 400m 부문에 출전, 48초 51의 기록으로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신기록을 0.59초 앞당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진행된 1500m에서도 대회 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2관왕에 오른 순간이었다.
대회 둘째 날 800m에 출전한 홍 선수는 다시 한 번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대회 3관왕에 올라 이날 MVP로 선정됐다.
홍석만 선수는 이 여세를 몰아 오는 10월에 열릴 예정인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을 획득한다는 각오다.
홍 선수는 오는 9월부터 인천장애인종합훈련원에서 국가대표 훈련에 참여, 아시안게임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한편 홍석만 선수는 2008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 400m 금메달, 200m, 400mR에서 각각 동메달을, 2010 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800m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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