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등학생 역도선수들이 전국 역도선수권대회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13일부터 20일까지 경남 고성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제28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겸 제86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엄제용(남녕고 3)선수와 고아랑(제주여고 2) 선수가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제주 고교선수들의 이러한 활약은 같은 대회에서 메달을 싹쓸이하고 있는 제주도청 소속 선수들의 뒤를 이어 제주 역도선수계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남고부 69kg급에 출전한 엄제용(남녕고3)은 용상에서 147kg을 들어올려 1위를 기록했고, 인상에서 112kg(4위)의 기록해 합계 259kg으로 3위를 기록했다.

여고부 +75kg급에 출전한 고아랑(제주여고2)은 인상에서 102kg을 들어올려 3위를 기록했다.

한편 같은 대회에 출전한 제주도청 소속 황푸름 선수와 김수경 선수가 대회 3관왕을 차지하는가 하면, 양은혜, 이세정, 정한솔, 사재혁, 송영훈 선수 역시 각 체급에서 값진 메달을 획득했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신동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