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농민운동 허창옥 후보 당선...'현장 일꾼' 재선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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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농민운동 허창옥 후보 당선...'현장 일꾼' 재선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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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원 제25선거구(서귀포시 대정읍)

4일 실시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제25선거구(서귀포시 대정읍)는 무소속 현역의원인 허창옥 후보(51)가 당선됐다.

허창옥 당선자. <헤드라인제주>

허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힘있는 여당후보론'을 편 새누리당 김재권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발로 뛰는 뚝심있는 현장일꾼의 도의원론을 펴며 표심을 공략해 재선에 성공했다.

허 당선자는 오랜 농민운동과 현장 농업인으로 활동하며 지역내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2012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도의회에 입성한 후에는 FTA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는 1차산업을 대표하는 의원으로 통한다.

그는 "한중FTA 파고를 넘어 제주농업의 대안을 제시하는 농민지킴이, 개발과 보전의 갈림길에서 균형을 맞출 지역 파수꾼, 꼭 필요한 중장기사업을 사심없이 추진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이번 선거에서 농축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식품연구원 제주센터 유치를 통한 가공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노후 재배시설 지원을 이한 재배시설지원센터 설치, 지역명품브랜드 사업 융자금 이율 인하, 여성농민 위한 '행복바우처' 제도 추진 등 농업정책 변화에 따른 지역농업 보호.육성대책을 집중 제시했다.

어업 분야에서도, 모슬포항 서방파제 물양장 증설, 월파방지를 위한 호안 보강, 모슬포 내항 안정적 정박시설 위한 준설 및 항구 정비, 어선 자동화 장비 지원, 종묘사업 확대, 인공어촌 조성 어장 확대 등을 약속했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대정 올레지도 등 홍보마케팅 사업 추진, 상가골목 정비, 경영개선 교육 및 현장 컨설티 지원 등을 공약했다. 역사, 문화, 생태관광 자원 발굴 및 보전사업을 통해 대정읍을 제주의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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