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수산백신연구 주관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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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수산백신연구 주관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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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산백신 연구개발 향후 10년간 최대 100억원 지원

제주가 수산백신연구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민주당 김우남 국회의원(제주시 을)은 17일 "해양수산부가 제주대학교를 수산백신연구센터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함에 따라, 향후 10년간 최대 10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 측은 "2011년 이후 국정감사를 비롯한 국회 예산안 심의 및 업무보고 등을 통해 양식산업 질병 폐사에 따른 국가지원을 지속적으로 촉구한 결과"라며, "농업에 편중된 정부의 첨단 융합형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수산업으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수산백신개발에 대한 지원이 이뤄져야 함을 강조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수산연구센터 지원 사업을 시작해 수산백신 분야에 대한 지정공모를 통해 제주대학교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라며 "향후 10년 간 최대 100억원의 연구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국제적 수준의 백신 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고효율의 수산용 복합백신을 개발하며 연구 개발된 백신의 기술이전을 통해 백신산업화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센터사업에는 주관기관인 제주대학교를 비롯해 총 11개 기관 79명의 연구진이 참여하게 되며,
제주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어류양식수협 및 해양수산연구원이 함께한다.

김우남 의원은 "앞으로도 수산백신연구센터의 활성화 등을 통해 제주지역을 수산백신연구의 메카로 육성하고 친환경 양식어업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고재일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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