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태풍의 눈'...'10월 태풍' 2개 나란히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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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태풍의 눈'...'10월 태풍' 2개 나란히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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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호 태풍 '중국' 방향...제24호 다나스 '한반도'로
제24호 태풍 다나스(오른쪽)과 제23호 태풍 피토(왼쪽) 구름 영상. <헤드라인제주>

'10월 태풍' 2개가 동시에 북상하는 가운데, 기상청 천리안 태풍영상에는 거대한 태풍의 눈 2개가 한반도 남쪽 먼바다에 자리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제23호 태풍 '피토'와 제24호 태풍 '다나스'.

구름 영상으로만 볼 때에는 23호 태풍의 구름대가 한반도까지 길에 형성돼 있어 당장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기세다.

그러나 이 태풍은 5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km의 속도로 서북진하면서, 7일쯤 중국 푸저우 북쪽으로 상륙한 후 서진하면서 점차 약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으나, 태풍 주변의 구름대가 폭이 넓게 포진돼 있다.

그 영향으로 8일 전후에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24호 태풍 다나스는 아직 먼거리에 있기는 하나 한반도쪽을 향하고 있다. 1998년 이후 15년만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태풍으로 예상되고 있다.


5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600km 해상에서 시속 24km의 속도로 서북진 하고 있는데, 8일 오후 3시에는 서귀포 남동쪽 약 140km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제주를 통과한 후 남해안을 거쳐 대한해협과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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