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누수율 14.9%, 누수방지사업 왜 효과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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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누수율 14.9%, 누수방지사업 왜 효과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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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만 의원, 제주 상수도 누수대책 촉구

김명만 의원. <헤드라인제주>
13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의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명만 의원(민주통합당)은 제주도 상수도 누수율이 전국평균을 상회하는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김 의원은 "상수도 누수율의 전국 평균은 10.8%인데 반해, 제주도는 14.9%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의 원인을 따졌다.

김 의원은 이어 자체분석 결과를 내보이면, "누수율의 높은 원인은 송수관의 수압이 상대적으로 높아 관 파열에 의한 누수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인구밀도가 낮은 읍면에서 누수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서울과 같은 인구밀집 지역이 아님에도 적은 누수율을 보이는 충청북도(9.2%) 사례가 있다"면서 충북에서는 어떻게 누수율을 낮추었는지 벤치마킹할 것을 주문했다.

또 "상수도 누수방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수율이 감소하고 있지 않은 것은 문제"라며 "누수율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현행과 같은 누수방지사업은 전면적으로 재검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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