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삼다수 대리점 업무보고서 퇴장 "미숙함 사과"
최근 삼다수 대리점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제주도의회가 제주도개발공사로부터 삼다수 대리점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김태석 환경도시위원장이 퇴장하는 일이 발생했다.
삼다수 대리점을 선정하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었지만, 이 같은 문제가 불거질 것을 예상치 못한데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27일 오후 3시 '제주도개발공사 삼다수대리점 공개모집 관련 진정의 건'을 심사하는 자리에서 "대리점 공모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문제를 알아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전에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던 미숙함을 인정한다"며 "도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회는 정책결정의 타당성, 민주성, 투명성이 전재돼야 한다"며 "심사에 참여했던 저가 업무보고에 임한다면 심사과정에서 상당한 중압감을 느낄 수 있을것"이며 회의 진행을 간사인 신영근 의원에게 맡기고 퇴장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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