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1시 기자회견 예정..."사법정의 차원"
신구범 전 제주지사와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가 제주 해군기지 건설 사업과 관련, 공동 입장을 표명키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신 전 지사와 문 전 대표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일(18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해군기지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간의 해군기지 추진 과정 문제점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신 전 지사는 이날 <헤드라인제주>와의 전화통화에서 "절대보전지역 관련 재판이 잘못됐으니까 '사법정의' 차원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내일 문 대표와 구체적인 얘기를 나눈 뒤 기자회견에서 공개하겠다"고만 짧게 말했다.
한편 신 전 지사는 올해 초 신년 메시지를 통해 "한 때 도정을 담당했던 경험을 살려서 해군기지 건설을 비롯한 제주사회의 현안 해결과 발전에 동참하겠다"면서, 해군기지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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