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갑] 고광철 후보 "공공장소에 보청 시스템 '히어링 루프' 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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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갑] 고광철 후보 "공공장소에 보청 시스템 '히어링 루프' 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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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철 후보.
고광철 후보.

제22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의 고광철 후보는 28일 사단법인 대한난청협회 김재호 이사장과 제주도농아인협회 이승만 회장 등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을 약속했다. 

고 후보는 "해마다 난청 장애는 늘어나고 있고, 연령과 원인까지 다양해지고 있지만 난청인과 농아인, 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도 및 복지정책은 아직도 피상적이라는 지적이 많다"면서 "사회통념상 수화 사용자=청각장애인=농아’라는 인식이 팽배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수화를 못하는 청각장애인이 10명 중 8명 이상으로 나타남에 따라 청각 장애인에 대한 복지 프레임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각장애인이나 난청인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기계 볼륨을 높일 수 없어 자막을 많이 보게 됨으로 청각장애인에게 음성 자막과 동시통역 지원이 가장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복지 정책으로 제주 지역 일부 공공장소에 일종의 공공용 보청 시스템인 ‘히어링 루프’와 '오디오 인덕션 루프'를  설치를 약속했다.

고 후보는 "청각장애인과 농아인, 난청인 구분에 각각 따른 맞춤별 지원을 통한 촘촘한 복지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아인 노인 전용 쉼터 설치 등 돌봄 및 일상생활 지원확대, 정부와 도정이 공공영역의 수어 영상물에 대한 감수 강화를 지원하고, 농아인 분들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체계 마련 및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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