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의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28일 논평을 내고 "문대림 후보 공짜 골프에 대한 엄격한 도덕성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2018년 도지사 선거 때 가장 큰 이슈였던 문대림 후보의 모 골프장 공짜 골프 논란은 많은 도민들을 분노케 했었다"면서 "그러나, 당시 정치적 공방이 오가면서 구체적인 사실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대림 후보는 모 골프장 명예회원권을 이용해서 즐긴 공짜 골프 횟수가 몇 회인지 밝힐 것을 요구한다"면서 "몇 회인지 드러나면 혜택을 받은 금액이 얼마인지 대략 산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2018년 도지사 선거시, 문대림 후보는 명예회원권 공짜 골프 논란과 관련하여 도덕적 잘못이 있음을 사실상 시인하며 사과를 했었다"면서 "그러나 그 이후 여태껏 사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힌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문대림 후보의 지난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과정은 물론, 총선 후보들에 대한 엄격한 도덕성 검증 역시 필요하다"면서 "문 후보는 우선 모 골프장 명예회원권을 이용해 즐긴 공짜 골프 횟수를 스스로 밝혀라"고 요구했다.
그는 "도의회 의장 신분으로 모 골프장의 명예회원권을 받고 이를 이용했다면 그 자체가 특별한 혜택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대가를 받은 것으로 볼 수도 있는 매우 엄중한 사안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후보들의 도덕성 만큼은 그 어느때 보다 엄격하게 들여다 봐야 할 것”이라며, “도민들께 도덕성 측면에서 ‘흠 있는 후보’와 ‘흠 없는 후보’를 제대로 구분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혹독한 도덕성 검증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